이미 역대 두 번째 최소경기 500만 관중과 2년 연속 500만 관중을 돌파해 최고의 르네상스를 맞은 올 시즌 프로야구는 9일 총 관중 540만 7527명을 기록함으로써 1995년 역대 최다관중(540만 6374명) 기록을 넘어섰다.
또 각 구단별로도 최다 관중 기록들이 쏟아지고 있다. 가장 먼저 히어로즈가 지난달 15일 홈 55경기 만에 26만 6530명이 입장해 팀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KIA 역시 지난달 26일 13년 만의 팀 최다관중 돌파에 이어 5일에는 홈 59경기 만에 팀 사상 첫 한 시즌 50만 관중을 돌파했다.
SK는 인천 연고팀 중 최단경기 70만 관중을 돌파했고, 6일 홈 60경기 만에 76만 5639명을 기록해 지난 시즌 기록한 역대 최다관중을 넘어섰다.
또한 두산은 현재 91만 6676명을 기록해 역대 팀 최다관중 경신과 함께 최초로 홈 1백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고, 롯데는 프로야구 최초로 2년 연속 홈 평균관중 2만 명 이상 기록 달성이 유력한 상태다.
현재 한국시리즈 직행을 둔 KIA와 SK의 1위 싸움과 함께 가을잔치 진출을 놓고 삼성과 롯데, 히어로즈 간 4위 다툼이 마지막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여 관중수는 앞으로도 더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44경기가 남았지만 이런 추세를 감안한다면 600만 관중 돌파도 결코 불가능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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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기자
yykim@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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