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학여행단 1000여 명 다녀갈 예정

[천지일보 대구=이지수 기자] 올해 대구시를 다녀간 청소년 관광객이 2만 명에 육박할 전망이다.

대구시는 지역 업체와 공동으로 청소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한 결과 올해 청소년 단체 관광객이 2만여 명이 대구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관광업체 (주)이월드, 삼성여행사 공동으로 청소년 단체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추진해 9월까지 1만 9000여 명이 대구를 방문했고 10월에는 1000여 명이 다녀갈 예정이다.

17일에는 부산 성모여자고등학교 학생 80여 명이 방문했고 19일과 20일에는 울산 스카우트연맹 소속 청소년 430여 명이 2회에 걸쳐 방문한다. 또 전북 RCY 소속 청소년 200여 명도 10월 말에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이상화 시인의 고택, ‘국채보상운동’을 주창한 서상돈 선생의 고택, 관광자원을 스토리텔링으로 담은 ‘근대골목’과 83타워가 있는 유럽식 테마파크 ‘이월드’, 아름다운 허브정원과 체험이 가능한 ‘허브힐즈’ 등 재미를 가미한 관광지를 연계해 청소년 단체 관광객 유치를 추진했다.

신태균 대구시 관광문화재과장은 “근대골목은 청소년들이 교과서에서 보았던 역사적인 현장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녹동서원 한일우호관, 대구미술관, 국립대구과학관, 시민안전테마파크 등 청소년에게 맞는 새로운 관광지를 발굴하고 스파밸리, 허브힐즈와도 공동으로 홍보마케팅을 전개해 2014년에도 청소년 단체 관광객 유치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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