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운영이사회 소집일이 오는 17일 확정됨에 따라, 1년 넘게 끌고 있는 총신대 총장 선출 문제가 해결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총신대 측은 지난 3일 운영이사회 임원회를 통해 총신운영이사회 소집일을 오는 17일로 확정했다. 임원들은 1년 넘게 파행을 거듭해 온 총장 선출 문제를 총회 전에 반드시 매듭지어야 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운영이사회 소집을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7월 21일 운영이사회가 파행된 이후 거의 두 달여 만이다.

임원회에는 운영이사장 황원택 목사를 비롯해 양근실(운영이사회 부이사장)·김종준 (운영이사회 서기)·김영우(재단이사장 직무대행)·안명환(재단이사회 서기)·이경원(재단이사회 회계) 목사 등 6명이 참석했다. 운영이사회 부회계인 김종주 목사만 몸이 불편해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들은 소집에 앞서 총장 정년 규정에 관한 법률과 후보 추천을 마무리하기 위해 11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에 각각 재단이사회와 총장후보추천위원회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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