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김미라 기자]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오늘(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박근혜 정부의 지난 8개월을 국정 파행시대라고 평가했습니다.

혼란스럽고 뒤죽박죽에 무엇 하나 제대로 돌아가는 것이 없는 ‘총체적 난국’을 맞이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러한 국정 불안은 국정원 대선공작 사건을 덮기 위해 국정 운영에 무리수를 두고 있기 때문이라며 박 대통령이 잘못을 인정하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박근혜 정부의 인사는 망친 수준이 아니라 인사 참사라면서 내각을 포함한 인사쇄신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전병헌 | 민주당 원내대표)
“공약을 지킬 수 없어 물러나겠다는 장관을 배신자로 낙인찍는 사상 초유의 인사 파동으로 이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또한 전 원내대표는 국정원 개혁을 위한 국회 내 ‘국정원 개혁특위’와 민·관·정이 함께하는 ‘기초연금 국민위원회’ 설치를 제안했습니다.

이산가족 문제는 인도주의와 동포애 차원에서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이산가족이 10년 이내에 전원 상봉하는 ‘민족 대상봉 프로젝트’를 진행하자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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