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이 10월 보궐선거 화성갑에 출마하는 서청원 후보에 대해 7일 사퇴를 요구했다.

김정현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서청원 후보의 아들이 국무총리실 4급 비서관직에 특채되고 딸이 사회지도층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사건에 연루돼 불구속 기소된 것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렇게 힘 있는 사람의 집안이 통째로 나서서 사회의 규범을 무시하고 횡포를 부리기 시작하면 힘없는 사람들은 설 자리가 없다”며 “이런 후보가 나서니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날이 갈수록 떨어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부대변인은 “서청원 후보는 보궐선거에 나설 것이 아니라, 후보직을 사퇴하고 자중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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