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전셋값 고공행진으로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가 처음으로 2억 원을 넘어섰다.

2일 KB부동산알리지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는 2억 121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1억 9146만 원보다 1000만 원가량 오른 것이다.

올 들어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는 5.3%가 상승해 이미 작년의 상승률(2.49%)의 2배를 웃돌고 있다.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 역시 4.31%로 작년 수준을 넘어선 상태다.

서울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는 9월 하순 기준 2억 8201만 원으로, 1년 새 1500만 원가량 올랐고,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도 1억 6513만 원으로 1200만 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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