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에서 첫 애국가가 연주되는 장면 (사진출처: YTN 캡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북한에서 처음으로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또 메달 획득에 따라 태극기도 올라가 가슴 뭉클한 장면이 연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평양 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2013 아시안컵 및 아시아클럽 역도 선수권대회 남자 주니어 85kg급에서 김우식, 이영균 선수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시상식에선 태극기 두 개가 동시에 게양됐고 공식 석상에서 처음으로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북한에서 진행된 스포츠 행사에서 태극기게 게양되고 애국가 연주가 허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대한민국 국호 대신 대한올림픽위원회를, 태극기 대신 한반도기를 사용해왔으며 애국가 연주는 불허해왔다.

북한에서 첫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북한에서 첫 애국가, 가슴 뭉클하다” “북한에서 첫 애국가, 감동적이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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