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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이 지난해 12월 22일 곡성군 치과의사회, 교육지원청과 함께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의료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3.02.13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이 올해 전남 최초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의료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치과 주치의 사업은 지역 내 초등학생들의 구강 건강 격차 해소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구강 건강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곡성군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12월에 곡성군 치과의사회, 교육지원청이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 내 7개 치과의원이 협약 의료기관으로 참여해 초등학생들의 치아를 예방 진료하기로 했다.

진료를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진료받을 치과의원에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이후 치과의원을 방문해 치과주치의 사업 신청서와 개인 정보동의서를 작성하면 된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구강검진, 치석 제거, 불소도포, 치아 홈 메우기 등의 예방 진료다. 치아 상태에 따라 충치 치료, 발치 등의 치료뿐만 아니라 올바른 칫솔질과 바른 식습관 교육 등 구강보건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곡성군의회 조대현 의원이 초등학생 구강 건강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대표 발의한 조례다.

곡성군 관계자는 “치과주치의 사업이 처음인 만큼 많은 초등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면서 “아울러 다양한 구강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해 군민들의 구강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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