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5조 돌파 사상최대
4분기 영업익 686억, 27.2%↓
면세점 부진·대전 아울렛 영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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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현대백화점)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현대백화점이 연간 최대 매출로 외형성장을 이뤘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40.4% 증가한 5조 141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09억원으로 전년 대비 21.4% 증가했다.

매출은 1971년 창립 이래 최고치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패션·화장품 등이 소비심리 회복에 입어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백화점과 면세점, 지누스를 포함한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 582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3.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86억원으로 27.2% 줄었다. 이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영업 중단과 중국 봉쇄 조치로 면세사업 부진 등으로 영업이익의 폭이 크지 않은 여파다. 

지난해 백화점 부문의 매출은 2조 2896억원으로 전년 대비 8.9% 늘었다. 영업이익은 3788억원으로 24.3% 증가했다.

면세점은 지난해 매출이 41.8% 증가한 2조 257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661억원이 발생했다.

지난해 지누스 부문은 매출이 6046억원, 영업이익 28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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