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간 무한경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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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맹규 본부장(앞줄 우측 4번째)을 비롯한 관계자와 경륜선수 후보생들이 입학식 종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국민체육진흥공단)  ⓒ천지일보 2023.02.10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지난 9일 경륜훈련원(경북 영주시 소재)에서 제28기 경륜선수 후보생 입학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학한 후보생은 총 18명으로 아마추어 사이클 선수 출신 17명, 비선수 출신 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선수 출신들의 평균 선수 경력은 10년이다.

후보생 중에는 2022 음성 전국사이클대회 경륜 1위, 2014 인천아시안게임 단체스프린트 1위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손제용(28세) 선수를 비롯해 2022 태국 트랙아시아컵 제외경기․단체추발 1위, 2019트랙 아시아선수권대회 메디슨 1위를 차지한 임재연(31세) 선수 등 쟁쟁한 실력을 갖춘 후보생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이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후보생들은 지난해 필기시험, 주행능력, 체력측정, 면접 등의 선발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해 당당히 후보생으로 선발됐으며 올 12월 초까지 10개월여 동안 경륜훈련원에서 합숙하며 프로 경륜 선수가 되기 위한 강도 높은 훈련과정을 거치게 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주행기술, 정비, 기초체력, 공정교육 등으로 총교육 시간은 211일 1688시간이다. 특히 이번 후보생들에게는 기초체력의 중요성을 고려해 전문가 협업 맞춤형 운동처방 프로그램, 체력관리 데이터화를 새롭게 추진하고 최대파워 측정과 강도 높은 운동을 할 수 있는 실내 자전거 도입 등으로 경기력 향상을 꾀할 예정이다.

입학식에 참석한 이맹규 경륜경정총괄본부 경주운영본부장은 “꿈꾸는 미래를 위해 도전하고 당당히 합격해 이 자리에 선 후보생들을 격려”하면서 “훈련기간 동안 동기생들과 서로 응원하고 의지하며 한 명의 낙오자 없이 전원 졸업해 경륜 선수로서 새로운 삶에 도전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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