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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10일 진주시 천전동 지식산업센터에서 지역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손길승 SKT 명예회장 초청 ‘한국 기업가 정신’ 특강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강의에서 손 회장은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어온 K-기업가정신에 관한 이야기와 중소기업 평사원으로 입사해 대기업 회장이 되기까지의 스토리를 전하며 “해야 한다는 사명감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 해내고야 말겠다는 도전정신, 같이 가야한다는 동반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강에 함께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급변하고 불확실한 시대에 기업인 분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 바로 K-기업가정신”이라며 “기업인들이 진주를 방문해 기업가정신을 배워갈 수 있도록 기업가정신을 널리 알리고 기업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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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날 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는 간부 공무원들의 진주 K-기업가정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성경륭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초청 특강도 열렸다.

‘기업가정신과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 성 전 위원장은 “대한민국 경제 기적의 동력은 K-기업가정신”이라며 “제1의 기적은 진주성 전투의 승리, 제2의 기적은 한국 산업혁명의 발상지, 제3의 기적은 미래 4차 산업혁명과 지속가능 발전을 이끌 선도 도시”고 비전을 제시했다.

교육에 참석한 조규일 시장도 “올해로 진주시가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로 선포된 지 5주년을 맞이했다”며 “오늘 교육에 참석한 여러분들이 진주시정의 CEO라는 마음가짐으로 기업가정신을 행정에 접목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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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이날 시청 시민홀에서는 6~7급 공무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초청 소양 교육이 이뤄졌다.

‘최근 국제경제 동향과 한국의 대처 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연에서 유명환 전 장관은 미국 경제의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동향을 소개하면서 세계 경제가 당분간 침체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는 한편, 중국 경제 전망과 미국 주도의 새로운 공급망 형성을 언급하며 경제 안보 강화 등을 강조했다.

이어 교육에 참석한 조규일 시장은 “지금은 행정환경이 급변하고 불확실한 시대인 만큼 공무원들이 국내외 주변 환경에 대한 보다 넓은 시야를 갖고 행정을 추진해야 한다”며 “오늘 강연이 직원들의 행정환경에 대한 시야를 넓혀 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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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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