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재단·드림원에프앤씨와 체결
탑골공원 원각사 무료 급식소에
안전한 식자재 공급에 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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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가운데)와 보인스님 조계종재단 대표이사(왼쪽), 김현 드림원에프앤씨 대표이사가 지난 8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함께 업무협약을 기념하고 있다. (제공: CJ프레시웨이)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CJ프레시웨이가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조계종재단), 사회적기업 드림원에프앤씨와 3자 업무협약을 맺고 노인 무료 급식의 질 향상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조계종재단은 1995년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으로서 노인, 장애인 등 전국 170여곳의 전문 사회복지기관을 운영하고 드림원에프앤씨는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식품 유통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조계종재단 산하 기관에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헬씨누리’의 맞춤 식자재와 솔루션을 제공하며 견고한 파트너십을 맺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CJ프레시웨이는 탑골공원 원각사 무료 급식소(서울 종로구) 등 조계종재단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안전한 식자재를 공급하고, 급식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헬씨누리를 통해 고령층이 대다수인 무료 급식소 이용객에게 맛과 영양을 갖춘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고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체계적인 식단과 위생관리 컨설팅을 지원하는 데 드림원에프앤씨와 힘을 합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점차 심화되는 취약계층 노인의 영양 불균형, 질병 등의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헬씨누리는 병원, 요양원, 복지관 등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식자재와 식단을 공급하고 이를 위한 고령친화식품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효율적인 급식 운영을 위해 다양한 컨설팅도 지원한다. 급식장의 메뉴 개발부터 공간, 위생 안전, 품질관리 등에 관한 교육·운영 컨설팅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그 결과 조달청 나라장터 기준 수도권 노인복지시설 식자재 유통 시장에서 최근 4년(2019~2022년) 연속 점유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조계종재단 관계자는 “탑골공원 원각사 무료 급식소는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식사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이 건강한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양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무료 급식소 이용객들이 체계적인 고령친화식단과 식문화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헬씨누리를 통해 무료 급식소 운영은 물론 취약계층 식생활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복지 영역에서 맞춤화된 솔루션을 제시하는 등 선순환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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