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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 해인사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이 해인사에 종무원 14명을 보내 특별감사에 들어갔다.

조계종 관계자는 지난 7일 연합뉴스에 “현응스님의 주지 재임 기간 해인사 종무행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점검하기 위해 특별감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계종은 이날 종무원 14명을 해인사에 파견했다. 특별감사는 7일부터 사흘간이다.

동국대학교 교법사 진우스님은 종단의 특별감사에 대해 “(조계종에서) 감사원들이 14명이나 내려갔다”며 “해인사 집행부를 압박해 주지를 직접 임명하려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진우스님은 특별감사는 “직원들과 그 밑에 종무원들까지 꼼짝 못 하게 압박할 수 있는 카드이자 점령군”이라며 차기 해인사 주지 스님으로 “자승스님이 추천하는 (조계종 교육원장) 혜일스님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해인사 #조계종 #주지 #진우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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