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C 韓출범 첫 번째 모델
최고급트림 단일 모델 판매
GM, 멀티브랜드 전략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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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이 7일 서울 서초구 반포 세빛섬에서 열린 ‘GMC 시에라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프리미엄 픽업·SUV 브랜드 ‘GMC’의 국내 출범과 함께 첫 번째 모델인 초대형 픽업트럭 시에라(Sierra)를 소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2.07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프리미엄 픽업·SUV 브랜드 ‘GMC’의 국내 출범과 함께 첫 번째 모델인 초대형 픽업트럭 ‘시에라(Sierra)’를 출시했다. 기존 한국시장에 없던 초대형 픽업트럭으로 GM이 시장 개척에 나선다. 

7일 GM은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GMC 시에라의 출시를 알렸다.

이는 GM이 지난달 한국사업장 기자간담회에서 멀티브랜드 전략을 펼치겠다고 발표한 지 일주일만이다. 이로써 GM 한국사업장은 쉐보레, 캐딜락, GMC의 멀티브랜드를 갖췄다. 이날 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쉐보레에서 캐딜락 그리고 GMC에 이르는 브랜드별 다양한 제품들은 차량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싶어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엄 픽업·SUV 브랜드 GMC의 플래그십 모델인 시에라는 국내 최초로 정식 출시되는 풀사이즈 픽업트럭으로 국내에는 최고급 트림인 드날리(Denali) 단일 모델로 판매된다. 가격은 9330만~9500만원이며, 이날부터 GMC 홈페이지를 통해 계약이 가능하다. 계약과 동시에 순차적으로 출고가 진행된다. 타켓 고객층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성공한 4050 남성이다.

시에라는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답게 풀박스 프레임 보디와 강력한 퍼포먼스, 견인 능력, 편의성 및 실용성을 겸비한 것은 물론, 첨단 고급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시에라의 풀사이즈 픽업트럭으로 전장 5890㎜, 전폭 2065㎜, 전고 1950㎜의 크기다.

시에라의 외관은 프런트 페시아 시그니처 드날리 크롬 그릴과 C쉐입의 시그니처 LED 주간 주행등 및 듀얼 형태의 풀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 등으로 럭셔리하고 볼드한 인상을 완성했다. 실내 공간은 천공 천연 가죽 시트를 비롯한 실내 곳곳에 적용된 드날리 로고와 갈바노 크롬, 나무의 질감이 살아 있는 오픈 포어 우드, 알루미늄 크롬 가니시와 적절한 조화를 이루며 시에라 드날리만의 프리미엄한 공간으로 완성된다. 

실내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중심으로 배치된 13.4인치의 고해상도 컬러 터치스크린과 네 가지 모드로 변경이 가능한 12.3인치의 디지털 컬러 클러스터, 15인치 멀티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통합 40.7인치 화면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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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7일 서울 서초구 반포 세빛섬에서 ‘프리미엄 픽업·SUV 브랜드 ‘GMC’의 국내 출범과 함께 첫 번째 모델인 초대형 픽업트럭 시에라(Sierra) 출시‘ GMC 시에라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2.07

시에라의 엔진은 6.2L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m의 폭발적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10단 자동변속기와 GM의 독자기술인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Dynamic Fuel Management) 시스템을 통해 연료 효율을 높였다.

시에라 구입 고객을 위한 GMC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와 전담 서비스센터도 마련된다. 시에라 구매 고객은 GMC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통해 사전예약 없이도 보증기한 내(3년 6만) 차량 정기점검 및 간단한 소모품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받을 수 있는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픽업 후 수리해 주는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를 보증 기한 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엔진 오일(5회), 에어컨 필터(3회) 등 5가지 소모품을 무상교체해 주는 ‘소모품 교환 패키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울러 GMC는 브랜드의 전담 콜센터 운영과 함께, 전국 52개소의 GMC 전담 서비스센터를 개소하고 2023년 상반기까지 서비스센터를 84개로 확대하며 국내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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