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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후보자에게 질의하는 김남국 의원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5월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친명(친이재명)계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여당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추진이 이재명 당대표 방탄을 위한 것이라고 지적하는 데 대해 “오히려 지금 이 장관을 지키는 그런 정권의 모습 ‘이상민 방탄’을 하는 게 국민의 큰 역풍을 맞을 거라고 생각된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역풍을 이야기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황당하다라고 생각이 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회적 참사가 벌어지고 이런 사회적 참사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정말 크게 책임져야 될 그런 사건이 있으면 평생 직장이라고 하는 공무원들도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데 어떤 정무직 공무원들도 제대로 사과하거나 아니면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 대표가 당내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호에 ‘검사 기피 신청’이 골자인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검사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검사 정보공개법’ 등 검찰의 권한 축소 법안 입법을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검사 기피제도는 2020년 8월에 제가 발의한 법안”이라며 “이 대표가 대통령 후보가 될지도 모르던 때고 대장동 의혹도 수사 전이다. 천공도 아닌데 이를 어찌 예견할 수 있나”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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