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지원금 긴급 투입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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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해남군수와 해남군 관계자들이 정례회의를 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3.02.06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명현관 해남군수가 6일 정례회의를 통해 난방비 등 취약계층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현안 대응을 지시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최근 난방비와 전기료 등 에너지 인상으로 인해 취약계층 어려움이 커지고 있어 더욱 촘촘한 지원으로 안전망을 마련해야 한다”며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대상자 발굴은 물론 국가 지원 외 지자체 자체 지원이 가능한 부분이 있는지 더욱 꼼꼼히 살펴달라”고 지시했다. 

해남군은 동절기 한파와 난방비 폭등에 대응해 저소득 독거노인과 은둔형 위기가구 등 취약계층 5631명에게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가구당 10만~20만원씩 총 3억 8000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정기적인 에너지 바우처를 지원받고 있는 취약계층 2793명뿐만 아니라 저소득 독거노인, 한부모 가족, 중장년층 홀로 사는 가구와 은둔형 위기가구 등 지원 대상의 폭을 넓혔다. 

명 군수는 이번 난방비 긴급 지원 외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속 발굴하고 생활 안정과 주거환경 개선 등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해남매일시장 재개장에 따른 주차 공간 확보와 주변 주차장 이용 활성화 방안 마련해 봄철 화재 예방을 위한 읍면 계도 활동 강화와 농업용 저온저장고 이용 실태 점검과 주민 사전 홍보 등 현안 사항에 대한 업무 지시도 이뤄졌다. 

명현관 군수는 “경제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두텁고 촘촘히 시행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며 “2월은 올해 업무가 본격 시작되는 시기로 각종 현안 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내어 경제 활성화를 끌어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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