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유전체 분석
신개념 개량사업 중점 추진
고품질 한우 생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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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 ⓒ천지일보 DB

[천지일보=이현복 기자] 강원도(도지사 김진태)가 사료값 등 경영비 상승과 소값 하락으로 인한 한우농가 경영 충격을 완화하고 한우산업의 품질경쟁력 확보를 위해 ‘2023년 한우 품질고급화사업’을 6개 분야에 전년도 보다 14억 증액한 48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강원도가 추진하는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 주요 사업으로는 우량 번식 기반 확보를 통한 고급육 향상과 수급 조절을 위한 ▲한우 암소 유전체분석 ▲암소 검정사업 ▲수정란이식 ▲저능력 암소 도태 사업에 18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강원한우 산업기반 확보를 위한 인공수정과 종축등록사업 등 기초개량사업에 30억원을 투입한다, 

기존 씨수소 중심의 개량체계에서 벗어나 암소 개량의 비중을 높여 강원도 한우의 품질 고급화 시기를 단축시킬 계획이다. 

특히 한우 사육 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에 대응해 한우 암소 유전체분석사업(7.2천두)과 암소 검정(27.9천두)을 통해 암소능력평가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저능력 암소를 조기에 도태(600두)해 우량 번식기반 조성과 한우 수급조절을 동시에 추진한다.

이뿐 아니라 사료값 등 경영비 상승에 따른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구매자금(국비)과 도 농어촌진흥기금을 저리 융자 지원하며, 조사료 생산․이용 확대를 통한 자급률 향상을 위해 종자․제조비와 장비 등 4개 사업 85억원을 투입하고 부존자원과 유통개선을 위해 3개 사업 52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소비침체에 선제적 대응하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 등 수급동향에 따라 탄력적으로 홍보와 소비 촉진을 연중 추진하며, 도정 주요행사와 연계 행사 효과를 극대화해 한우 소비 확대를 적극적으로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도 농정국장은 “한우 농가는 추가 입식을 자제하고 저능력 암소 도태사업에 적극 참여해 줄 것과 지속적인 한우 개량을 통해 각 농가가 강원한우의 품질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시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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