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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3회 국회(임시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가 2월 임시국회 개막 나흘 만인 6일 대정부질문을 갖는다. 8일까지 사흘간 이어지는 대정부질문에서 여야는 6일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7일 경제 분야, 8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순으로 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의혹을 집중적으로 거론하고, 이에 따른 임시국회 방탄 논란을 부각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역술인 천공의 대통령 관저 결정 개입설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을 제기할 걸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개 분야 대정부질문자에 초선과 원내부대표단 소속 의원들 위주로 전진 배치하며 대대적 공세를 벼르고 있다. 특히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구속과 그의 검찰 진술 등을 고리로 이른바 이재명 게이트의 실체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는 취지의 여론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반면 민주당은 천공의 대통령 관저 결정 개입 의혹을 집중 추궁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 물증이 나올 경우 제2의 국정농단으로 규정하며 공세 수위도 한층 올릴 방침이다. 민주당은 국회 운영위원회와 국방위원회 개최는 물론 국회 차원의 청문회 개최도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은 특히 대정부질문에 정청래·고민정·서영교·장경태 등 최고위원을 4명이나 배치하며 집중포화를 예고한 상태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발언, 난방비 폭등 사태, 교육과정 5.18 삭제 논란 등 여러 현안을 놓고 여야의 공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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