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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로고. (제공: 한국맥도날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동원그룹이 한국맥도날드 인수를 추진한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동원그룹의 지주사 동원산업은 지난달 한국맥도날드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단독 참여했다. 지난주 1차 실사를 마치고 가격 협상에 돌입했다. 맥도날드가 제시한 매각가는 50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한국맥도날드의 매각 추진은 2016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 글로벌 사모펀드 회사 칼라일이 매일유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를 추진하다가 매일유업의 포기로 무산됐다.

한국맥도날드의 지분은 현재 본사가 100% 보유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 측은 한국 마켓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전략적인 파트너를 물색 하고 있다면서 현재 외부 전문 기관과 함께 여러 옵션을 검토 중에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적절한 시점에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인수와 관련해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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