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첫 주자 ‘더 뉴 EQS SUV’
‘더 뉴 EQE SUV’ 하반기 예정
수입차 최초 8만대 판매 돌파
2016년부터 수입차 판매 1위
메르세데스-벤츠 판매 세계 4위
그린플러스·차량 기증 등 상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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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요하네스 슌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이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3 기자간담회에서 대형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EVA2’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럭셔리 SUV ‘더 뉴 EQS SUV’를 선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3.02.01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올해로 한국 시장에 출범한 지 20년을 맞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그간 성과를 전하며 올해 사업 전략 및 12종의 신차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신차 2종, 완전변경(풀체인지) 2종 및 부분변경 8종 등 총 12종의 차량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2003년 한국 시장에 출범했던 벤츠코리아는 ‘수입차 최초 8만대’ ‘2016년부터 7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 ‘세계 메르세데스-벤츠 판매 4위’ 등의 수식어를 갖는 회사로 성장했다.

벤츠코리아는 지난 2022년 국내 수입차 최초로 단일 브랜드 연간 판매 8만대를 돌파하며, 한국 진출 후 최다 판매인 8만 976대(수입자동차협회, KAIDA)를 기록했다. 특히 마이바흐 S클래스와 마이바흐 GLS 판매가 전년 대비 147% 증가했고, S클래스 판매가 13% 증가하는 등 브랜드 내 최상위 차량의 높은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며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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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요하네스 슌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제품·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이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3 기자간담회에서 대형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EVA2’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럭셔리 SUV ‘더 뉴 EQS SUV’를 선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3.02.01

또한 10세대 E클래스는 수입차 단일 모델 최초로 2022년 누적 판매 20만대를 돌파했고, EQ 브랜드는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 세단 ‘더 뉴 EQE’를 출시하는 등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해 전년 대비 약 3.7배 성장했다. 벤츠코리아는 올해도 럭셔리와 전동화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벤츠코리아는 최고의 브랜드 만족도를 제공하고자 ▲작년 전체 신차 중 약 5.6% 온라인 스토어 판매 ▲전국 2개 전시장과 4개 서비스센터를 새롭게 개소 및 3개 서비스센터 확장 오픈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누적 404억원을 기부 등을 진행했다.

토마스 벤츠 클라인 대표는 영상을 통해 “지난 2022년은 기록적인 성장은 물론 최고의 브랜드 만족도를 위해 프리미엄 서비스 경험을 확대한 의미 있는 해였다”며 “올해에는 새로운 전략으로 벤츠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더 많은 고객분께 가장 가치 있는 차량을 판매하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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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3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천지일보 2023.02.01

◆럭셔리·전동화·지속가능 제품 포트폴리오

벤츠코리아는 올해 2종의 신차와 2종의 완전변경 모델, 그리고 8종의 부분변경 모델을 포함한 총 12개의 차량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차는 지난달 31일 공식 출시한 ‘더 뉴 EQS SUV’다. 럭셔리함과 앞선 전동화 기술이 담겨 있긴 더 뉴 EQS SUV는 벤츠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VA2를 적용한 첫 번째 럭셔리 전기 SUV다. 넓고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 및 역동적인 비율의 공기역학적 디자인, 어떠한 도로 상황에서도 뛰어난 주행 성능이 특징이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더 뉴 EQE SUV’는 가장 완벽한 비율의 차체를 자랑하는 모델이다. 더 뉴 EQE SUV는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 SUV로서 실용적인 실내 공간과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춰, 전기 SUV를 찾는 고객을 위한 선택의 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를 대표하는 럭셔리 로드스터 SL의 7세대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도 상반기에 선보인다.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가 독립적으로 개발한 차량으로, 오리지널 SL의 스포티함과 벤츠의 혁신 기술 및 AMG만의 강력한 주행 성능, 그리고 독보적인 감성이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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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임원들이 1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3 기자간담회에서 ‘더 뉴 EQS SUV’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좌로부터) 요하네스 슌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품, 마케팅 & 디지털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 조명아 네트워크 개발 & 트레이닝 아카데미 부문 총괄 부사장, 이상국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 틸로 그로스만 고객 서비스 부문 총괄 부사장, 스테판 알브레히트 재무 부문 총괄 부사장.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천지일보 2023.02.01

글로벌 베스트셀링 중형 SUV인 GLC의 3세대 모델 ‘더 뉴 GLC’도 연내 출시된다. 벤츠의 전동화 전략하에 모든 모델이 하이브리드로 구성돼 있어, 성능과 효율을 겸비한 SUV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모델 대비 크기를 키우고 새로운 내∙외관 디자인을 반영했으며, 여기에 최신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를 비롯한 다양한 첨단 주행 기술을 탑재해 경쟁력을 높였다.

아울러 올해 출시 예정인 8대의 부분변경 모델은 ▲준중형 SUV GLA ▲준중형 SUV GLB ▲준대현 SUV GLE 및 GLE 쿠페 ▲대형 SUV GLS ▲콤팩트 쿠페 세단 CLA ▲콤팩트 모델 A클래스 해치백과 세단 등이다.

이 외에도 럭셔리의 정수를 보여주는 최상위 에디션 모델도 선보인다. ‘마이바흐 버질 아블로’ 에디션과 ‘오뜨 부아튀르’ 에디션을 연내 출시한다. 매월 20일에는 벤츠 스토어를 통해 벤츠코리아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온라인 스페셜 모델을 연말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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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요하네스 슌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제품·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이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3 기자간담회에서 대형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EVA2’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럭셔리 SUV ‘더 뉴 EQS SUV’를 선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3.02.01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

지난 2014년 국내 공식 출범한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2021년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가능성 주제의 ‘메르세데스-벤츠 그린플러스’를 출범했다. 지난해 어린이 눈높이 환경 교육 프로그램, 도시 숲 조성 프로젝트, 산불로 소실된 산림복원 사업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올해에는 한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간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올해 순수 전기차인 벤츠 EQ 차량을 총 20대를 사회복지관에 기부한다. 지난 2016년부터 전국 43개 사회복지기관에 총 44대의 벤츠 차량을 기증해 왔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던 기부문화 확산 달리기 ‘벤츠 기브앤 레이스’를 올해는 3년 만에 전격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참가자는 기존 1만명에서 2배 확대한 2만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8만 5000여명의 참가자들이 참가했으며, 지금까지 집계된 누적 기부금은 약 46억원에 달한다.

2014년 신설된 벤츠 R&D 코리아 센터는 2018년 사무실 규모와 연구 인력을 2배 이상 늘린 데 이어 올해에는 인력을 50%가량 추가 확대해 약 60명 규모로 운영된다. 벤츠코리아는 이외에도 올해 협력 기업 및 기관 파트너들과 더욱 다양한 협업 채널을 구축해 많은 유망 기업에 실질적인 성장 동력과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벤츠코리아는 올해까지 누적 31개 기업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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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1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3 기자간담회에서 럭셔리 전기 SUV ‘더 뉴 EQS SUV’ 차량을 공개하고 있다.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천지일보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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