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국회의장 “여야, 민생안정 위해 일하는 국회 만들어 가자”

▲ 김형오 국회의장. ⓒ뉴스천지
국회조찬기도회(황우여 의원)가 2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정기국회 개회기념예배를 드렸다.

박병석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기도회에서 정필도(부산수영로교회) 목사는 “이 시대는 다니엘 같은 지도자가 나와야 한다. 목숨을 다해 주를 믿고 말씀대로 살고, 기도하며 거룩하게 사는 자가 돼야 한다”며 이 같은 지도자가 이 자리에서 나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형오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세상이 무서운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데 국회는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다. 참 부끄러운 모습”이라며 “이제는 국회가 변화해야 한다. 여야의원과 정치권 모두가 용서와 사랑으로 화해와 상생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신의 들보는 볼 생각 않고 남의 티를 보는 생각을 품어서는 안 된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여야가 샅바싸움만 하지 말고 민생안정을 위해 국민들이 바라는대로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가자”며 여야 정치권에 당부했다.  

이날 대표기도에는 정몽준 의원, 성경봉독에 정미경 의원, 헌금기도 조배숙 의원, 김영진 의원, 신낙균 의원 등 여야국회의원 12명이 참석했다.

국회조찬기도회는 이날 헌금 전액을 대만 태풍피해자들을 위해 돕기로 하고 대만조찬기도회에 ‘대만태풍피해 구호 성금’을 전달했다.

▲ 이날 국회조찬기도회에 여야의원 및 각계 인사들이 함께했다. ⓒ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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