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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화 50,000원/2013년/銀 99.9%/19g/33㎜ (제공: 이제철 풍산화동양행 대표) ⓒ천지일보 2023.01.27

글•사진 풍산화동양행 이제철 대표

한국은행은 역사적 의의가 크고 국민적 관심이 지대한 사안이었던 숭례문 복구를 경축하고 우리나라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의 애호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숭례문 복구 기념주화’를 2013년 4월 30일 발행했다.

국보 제1호인 숭례문은 2008년 2월 10일 방화로 문루 2층의 대부분과 문루 1층 일부가 소실된 이후 문화재청이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5년 간의 복구 작업을 통해 다시 우리 품으로 돌아왔다. 복구된 숭례문은 전통 기법에 따라 원형대로 복구됐으며 일제에 의해 헐렸던 좌우 성벽 또한 조선후기의 모습으로 복원됐다. 

기념주화의 앞면은 복구된 숭례문의 정면과 새로 복원되는 성곽을 함께 표현하였으며, 뒷면은 수막새기와의 봉황문을 배치하였다. 수막새기와는 수키와 연결의 마감을 위해 기왓등 끝부분에 사용되는 기와로 숭례문 수막새기와에 사용된 봉황문은 조선시대에 왕권을 상징하는 문양으로서 주로 궁궐, 왕릉, 성곽 등에 사용됐다. 최대 발행량은 3만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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