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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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0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구역에서 화재로 집을 잃은 한 주민이 근심 가득한 표정으로 진화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천지일보 2023.01.20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났던 큰불이 약 5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택 수십 채가 소실되면서 6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번째 설 명절을 앞둔 20일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됐다. 오는 30일부터 감염취약시설과 의료기관, 대중교통을 제외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의 현장인 니가타(新潟)현 사도(佐渡)광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정식 추천서를 유네스코에 다시 제출했다. 이외에도 20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르포] 잿더미 된 구룡마을명절 앞두고 이게 무슨 일인가☞(원문보기)

아침에 화재 소식에 놀라 집 밖으로 나와 보니까 4지구(구룡마을)가 불에 타고 있었어. 금방이라도 우리 집까지 불이 번질 거 같아 정신없이 도망쳐 나왔어. 아이고, 명절 앞두고 이게 무슨 일이야.” 설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오전 1040분께 화마가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지구를 휩쓸고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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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오전 서울역에서 선물 보따리를 든 귀성객이 열차 탑승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1.20

[르포]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설 명절“3년 만에 가족들 다 모여요

 이번 설에는 예전 명절과 달리 가족끼리 다 모이기로 했습니다.” “올 설은 가족끼리 여행이라도 다녀오려고요.” 연휴 전날인 20일부터 설 연휴 2600만명이 넘는 민족대이동이 시작됐다. ‘사회적 거리두기없이 맞는 첫 설 연휴에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53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로 코로나19 3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확정

 우리나라에 코로나19 첫 환자가 나온 지 20일로 만 3년이 된 가운데 방역 조치의 마지막 보루로 여겼던 실내 마스크 해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정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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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시대 이후 건설된 사도광산 갱도. (출처: 연합뉴스)

◆日, 조선인 강제노역 사도광산세계유산 재신청외교부 유감

외교부는 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 노역 현장인 사도(佐渡)광산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추천서를 유네스코에 다시 제출한 데 대해 20일 유감을 표명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2월 추천 서류를 제출했다가 서류 미비로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 UAE·스위스 순방 마치고 귀국길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20일 오전(현지시간) 취리히 공항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성덕 주제네바 한국대표부 대사 부부와 금창록 주스위스 대사 부부 등의 환송을 받으며 공군 1호기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21(한국시간)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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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 중인 나경원 전 의원이 19일 서울 자택으로 들어서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나경원 대통령님께 깊이 사과당원 여러분께도 송구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본의를 언급했다가 논란을 빚은 것과 관련해 대통령님께 누()가 된 점, 윤석열 대통령님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20일 오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횡령·배임혐의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 구속

김성태 쌍방울 그룹 전 회장이 검찰에 구속됐다. 수원지법 김경록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오전 2시께 횡령과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뇌물공여, 증거인멸교사 혐의를 받는 김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 ‘이태원 참사 대응 부실박희영 용산구청장 구속기소

검찰이 이태원 참사 대응 부실 의혹과 관련해 박희영(61) 용산구청장과 유승재(56) 부구청장 등 용산구청 관계자 4명을 기소했다. 서울서부지검은 20일 박 구청장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및 허위공문서작성·행사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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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정치인사이드] 명절 앞두고 부각되는 이재명 사법리스크국민의힘은 전대 내홍 심해져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특히 검찰이 대장동 의혹과 함께 변호사비 대납 의혹으로도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도 알려지면서 이 대표가 직접 해명하며 반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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