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가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16~17일 이틀간 전국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5%p 상승한 43.1%(매우 잘함 29.5%, 잘 하는 편 13.5%)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2.5%p 하락한 56.8%(매우 잘못 47.0%, 못 하는 편 7.3%),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6%였다.
정당 선호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하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4%p 상승한 44.7%였으며, 같은 기간 민주당은 1.5%p 빠진 35.4%로 나타났다. 양당 간 격차는 9.3%p로 오차범위(±3.1%p)를 벗어났다. 이 밖에 정의당 지지율은 변동 없이 3.5%였고 기타 정당 2.3%, 지지정당 없음 13.6%, 잘 모름 0.5%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17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2.9%로 최종 1,002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2022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