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기 안정적 농업용수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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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신원식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이 부안군 보안지구 다목적 농업용수 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전북도) ⓒ천지일보 2023.01.18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라북도가 영농기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나섰다.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18일 부안군 보안지구 ‘다목적 농업용수 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에는 부안군 김정기 전북도의원, 김응표 한국농어촌공사 부안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은 상습 가뭄지역에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 등 수리시설물 설치로 농업용수를 원활하게 공급해 가뭄에 대비하고 식량의 안정적 생산을 도모하는 영농 생활환경개선사업이다.

보안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 부안지사에서 총 315억 원을 투입해 2023년 준공할 예정으로 부안군 보안면 남포리 외 10개리 452ha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부안군 보안면 줄포면 일원은 소규모 저수지 4개소(남포, 영전, 신성, 북두)에서 농업용수를 공급 중이나 강수량이 부족할 경우 상습적인 가뭄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한국농어촌공사 부안지사에서는 저수지 증설이 어려운 사정을 고려해 고부천과 운흥천이 합류되는 하류부에 운흥양수장(1㎥/sec)을 설치,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하는 대책을 수립했다.

신원식 국장은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서 영농기 전에 현재 공사 중인 운흥 양수장, 송수관로 등 수리시설물 설치를 완료”하고 “농민들이 걱정 없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농업용수 확보, 용수 공급체계를 사전에 점검하고 한 방울의 물이라도 더 확보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가뭄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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