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 김갑연 안전자치행정국장이 9일 ‘추석연휴 종합대책’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김갑연 안전자치행정국장 “안전하고 정 나누는 한가위 되게”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도지사 안희정)가 추석을 맞이해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9일 발표했다.

충남도 김갑연 안전자치행정국장은 “충남도민이 행복한 추석을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이날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했다.

김갑연 국장은 “무엇보다 안전한 추석이 되도록 할 것과 도민들과 정을 나누는 추석,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불우이웃 돕기, 귀성객 가운데 환자에 대한 조치, 화재 예방, 원활한 교통, 물가, 쓰레기 처리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 국장은 “충남도가 이번 추석 대비 특별 기간에 종합상황 점검체계를 마련해 역과 터미널 공중화장실 등 구석구석을 사전점검하고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하는 등 여러 면에서 도민을 꼼꼼히 챙기는 추석전후 연휴기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국장은 또 “내부적으로는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금품‧향응‧접대 수수행위 등 복무실태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을 하면서 유사시를 대비해 비상근무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추석 연휴기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도민들의 대이동이 예상돼, 적지 않은 불편과 각종 사건·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가운데 ,이번 종합대책에 따라 연휴기간(18~22일) 7대 분야 9개 반을 편성·운영해 도민들의 불편사항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에 충남도에서는 재난예방 대책, 원활한 도로교통 대책, 추석 성수품 수급조절 및 물가 집중관리, 불우이웃 방문, 비상진료대책 추진 등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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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대형 사건·사고 대책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특별 소방검사를 실시하며, 판매·영업시설 및 영화상영관 등에 대해 인력 1만 2785명과 장비 496대를 통해 화재 특별경계 근무를 실시한다.

또 충남도는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소통대책으로 시외버스 수요 급증노선에 운행횟수 증회(98회) 실시하고, 택시 1346대 부제를 해제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며, 도로 일제정비, 교통 긴급사태 발생 시 신속대응체계 구축 등 도로교통 안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추석 물가 안정 및 추석 성수품 수급조절을 위해 중점관리 품목(20개)에 대해 성수품 수급관리 물가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조기에 물가안정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주요 품목의 가격동향, 불공정 상거래 행위 등 지도․단속을 펼쳐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며, 추석명절 과대포장 제품에 대해 시군 및 지역민간단체 등과 합동으로 단속한다.

쾌적한 환경조성 및 활동전개를 위해 추석 연휴기간 중 시·군별 ‘처리상황반’과 ‘기동청소반’을 운영·편성해 생활쓰레기를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며,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배출업소에 대한 특별감시도 실시한다.

따뜻하고 훈훈한 추석명절을 보내기 위해 충청남도에서는 이달 5~13일까지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도 공무원들이 방문‧격려하고, 어려운 계층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저소득가구 및 사회복지시설 생활인에 대해 고기류, 생필품 등을 지원한다.

무엇보다 긴급환자 발생 시엔 신속한 처리를 위한 비상진료체제를 구축해 주민불편 사항이 없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도내 의료․보건기관과 약국의 순번제 근무와 119구조․구급대와 연계한다. 또 주요관광지 및 휴게소 등 공중화장실을 일제 점검하고, 상수도 시설 사고예방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 충남도 안전자치행정국 관계자들.  오른쪽부터 방호구조과 강기원 방호기획담당, 감사위원회 이양범 조사담당, 치수방재과 이만희 하천행정담당, 안병량 도로교통과장, 총무과 엄일섭 서무담당, 김상기 사회복지과장이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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