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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동 예천군수(제네시스 g90)와 이규삼 예천 부군수의 '1호 2호 관용차'의 그랜저 차량이 주차장이 아닌 군 청사 정문에 나란히 주차한 모습ⓒ천지일보 2023.01.17

[천지일보 예천=장덕수 기자] 김학동 예천군수 관용차와 이규삼 예천 부군수 차량이 주차장이 아닌 청사 정문에 ‘황제 주차’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은 16일 예천군 청사 정문에 예천군수(제네시스 GV90) 차량과 부군수(그랜저) 차량이 나란히 정해진 주차 공간이 아닌 청사 정문에 주차하면서 비롯됐다.

‘황제 주차’는 3000명 이상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 밴드 ‘예천사랑이야기‘에 ‘황제주차장인가!’란 제목으로 게재되면서 지역민의 공분을 샀다.

이 게시글에 정모씨는 “이러시면 아니되옵니다. 수행하신 분들께서 잘하시길 바랍니다”는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박모씨는 “악의든 선의든 빼박증거 나오면 법령 적용에는 문제가 없다”며 “난 좀 달라도 된다는 착각이 군을 병들게 하고 군민 수준을 미개하게 만드는거죠”라는 쓴소리를 썼다.

또한 ‘예천사랑’이란 닉네임 사용자는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주차는 주차장에 하시는 게 맞다고 봅니다!”라며 “입장 바꿔 일반 군민이면 가당키나 할까요?”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글은 조회수가 계속 올라가고 있다.

다음(17일) 날 예천군 주차단속 관계자는 “군수차량과 부군수차량은 군 청사 앞에 오랜 시간 주차해도 아무런 제제가 없냐”는 황제주차에 대한 시민의 질문에 난처한 태도를 보이며 “개선의 여지는 있다”고 답변했다.

#예천군 #황제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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