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스토밍으로 회의 주재
“충북, 따뜻한 도정 뒷받침”
도민 공모 통해 완성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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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도지사가 16일 충북도청에서브레인스토밍 형식으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충북도)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16일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상징은 충북이 아닌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환 지사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사업 시행을) 위해 대담한 구상과 과감한 실행이 필요하고 도는 따뜻한 도정으로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회의에 참석한 도 간부들의 노트를 덮고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브레인스토밍’ 형식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그는 “업무별 보고는 서면으로 확인토록 하고 이곳에서는 여러분들의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며 “간부 공무원뿐 아니라 도청에 근무하는 젊은 직원들과도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아이디어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관련해 상징적인 장소, 랜드마크 등에 대해 많은 의견이 나왔다. 

충북도는 이날 간부들의 의견과 함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도민 공모를 통해 완성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영환 지사는 “이미 시작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는 절대 돈을 들여 용역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며 “여러분들을 포함한 도 직원들의 의견과 도민 공모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모두가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막 위에 도시를 만드는 역발상으로 라스베이거스와 두바이가 탄생했고, 전통시장에 전통찻집은 성공하기 어렵지만 젊은 사람들이 찾는 커피 브랜드가 들어가서 성공을 했다”며 충북의 도정도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하기를 주문했다.

기존의 확대간부회의와 다른 분위기에서 참석한 간부들도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관련해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했다.

장거래 충북소방본부장은 충북의 역사적 가치를 담은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추진을 제시했고, 이설호 안전정책과장은 단양 ‘한드미마을’을 소개하며 농촌유학생 사업을 제안했다. 

한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는 민선 8기 충북도정의 공약사업으로 백두대간과 대청호 등 도내 757개 호수를 연결해 대규모 생활권·관광단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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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지사와 충북도 간부들이 16일 회의에서 브레인스토밍을 하고 있다. (제공: 충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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