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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승용차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판매 부진으로 가격을 할인하면서 가격 인하 전 테슬라 전기차 구매자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이란 사법부가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은 전 국방부 차관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지난달 상순 대대적 방역 완화 이후 12월 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전국 의료기관이 누적 집계한 병원 내 코로나19 감염 관련 사망자는 5만 9938명이라고 밝혔다. 테슬라 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에 인수된 이후 경영난을 겪고 있는 트위터가 광고주를 붙잡기 위해 무료광고 혜택을 꺼내 들고 판촉 활동에 나섰다. 앰버 그리드의 네무나스 비크뉴스 최고경영자(CEO)는 리투아니아 북부에 있는 가스관에서 전날 발생한 폭발 사고와 관련, 기술적 결함에 의한 사고일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했다. 한 여성 작가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강간했다며 소송을 내자 트럼프가 이를 부인하면서 해당 작가를 ‘미친X’이라고 부르고 “성폭행을 즐긴다고 말했다”는 허위주장을 펼친 정황을 담은 녹취서가 공개됐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15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테슬라 가격 인하에 불만 속출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판매 부진으로 가격을 할인하면서 가격 인하 전 테슬라 전기차 구매자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가 이번 주 대규모 가격 인하를 발표한 후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테슬라는 판매 부진으로 재고가 남아돌자 미국을 비롯해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서 세단인 모델3와 모델S, SUV인 모델Y와 모델X의 판매가를 최대 20% 할인했다.

이에 따라 모델3의 경우 1만 달러(1240만원), 모델Y의 경우 1만 3000 달러(1614만원) 싸게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할인 직전 테슬라 차량을 산 구매자들로서는 많게는 1만 달러 이상 날린 셈이 됐다. 지난해 9월 7만 7000 달러를 주고 모델Y를 샀다는 메리앤 시먼스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속은 것 같다. 소비자로서 이용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만 3000 달러는 막 테슬라를 산 사람들에게는 절망감을 주는 큰 할인”이라며 “다시는 테슬라를 사지 않을 것”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란, 영국 내통 전 차관 사형

이란 사법부가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은 전 국방부 차관에 대한 형을 집행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란 사법부는 영국과 이란 이중 국적자인 알리레자 아크바리 전 국방부 차관이 영국 정보기관 MI-6와 내통하고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했다고 주장했다.

◆中, 코로나 유행 정점 찍어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4일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상순 대대적 방역 완화 이후 12월 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전국 의료기관이 누적 집계한 병원 내 코로나19 감염 관련 사망자는 5만 9938명이라고 밝혔다.

◆광고주 이탈에 급한 트위터

테슬라 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에 인수된 이후 경영난을 겪고 있는 트위터가 광고주를 붙잡기 위해 무료광고 혜택을 꺼내 들고 판촉 활동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간) 트위터가 이탈한 광고주들을 불러들이기 위해 ‘1+1’ 이벤트를 홍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투아니아서 가스관 폭발

리투아니아에서 가스관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앰버 그리드의 네무나스 비크뉴스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북부에 있는 가스관에서 전날 발생한 폭발 사고와 관련, 기술적 결함에 의한 사고일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강간 피소’ 트럼프, “성폭행 즐긴다던데” 원고 조롱

한 여성 작가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강간했다며 소송을 내자 트럼프가 이를 부인하면서 해당 작가를 ‘미친X’이라고 부르고 “성폭행을 즐긴다고 말했다”는 허위주장을 펼친 정황을 담은 녹취서가 공개됐다.

이는 트럼프가 재판이 열리기 전에 증인선서를 한 후 원고 측 변호인의 신문을 받으면서 증언한 내용이어서, 트럼프는 이에 대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맨해튼 소재 뉴욕 남부 연방지방법원의 루이스 캐플런 판사는 5시간 반에 걸친 증언 중 일부분의 녹취록을 13일(현지시간) 공개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번 소송의 원고는 여성지 ‘엘르’의 칼럼니스트로 오래 기고해 온 엘리자베스 진 캐럴이다.

◆베이징 골목에 마련된 조촐한 제사상… 이육사 순국 79주기 행사

15일 오전 중국 수도 베이징의 한 골목 허름한 건물 앞에 조촐하지만 뜻깊은 제사상이 마련됐다.

베이징 교민들로 구성된 ‘재중 항일역사기념사업회(기념사업회)’가 이육사가 순국한 것으로 추정되는 둥청구(東城區) 둥창후퉁(東廠胡同) 28호를 찾아가 추모 행사를 개최했다.

베이징의 명동으로 불리는 왕푸징 지하철역에서 1.5㎞ 떨어진 둥창후퉁 28호는 일본 헌병대가 지하 감옥으로 사용한 곳이다. 이육사는 국내 무기 반입 등을 이유로 1943년 가을 경성에서 체포된 뒤 베이징으로 압송돼 이듬해 1월 16일 새벽 고문 끝에 숨졌다.

◆3년만에 다시 달린 홍콩-중국 고속철

운영 16개월 만에 코로나19로 멈춰 섰던 홍콩-중국 간 고속철이 15일 3년 만에 다시 달렸다.

홍콩과 중국 광둥성의 선전, 광저우를 잇는 이 ‘광선강’ 고속철은 2018년 9월 개통했다. 그러나 달린 지 1년여 만에 코로나19 팬데믹을 만나면서 2020년 1월 멈춰섰다.

15일 홍콩 서구룡역 홍콩-중국 고속철 탑승구 앞에서 만난 천진(31) 씨는 “선전까지 14분 걸린다”며 “비싸지만 빠르고 편리해서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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