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카원전·아크부대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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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아부다비 왕실공항에 도착해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락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인사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 국빈방문 이틀째인 15일(현지시간) 본격적인 정상회담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아부다비에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확대·정상회담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격상을 논의한다. 이는 최고 수준의 협력 관계로, 이번 회담에서 양국 간 원전 방산 인프라 건설 분야에 대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될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오는 17일까지 UAE에 머무르며 ‘한-UAE 군사협력’의 상징인 아크부대에 직접 방문해 UAE 군 교육훈련 등을 맡은 우리 군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또 한국이 수주한 최초의 해외 원자력 발전소인 바라카 원전을 방문하고 양국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포럼 등을 통해 경제협력 비전을 밝힌다. 

한국 정상이 의전상 최고 예우에 해당하는 국빈방문 형식으로 UAE를 찾은 건 1980년 양국 수교 이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전날 저녁 동포 간담회에서 “포스트 오일 시대를 준비하는 UAE는 최적의 파트너”라며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미래 공동 번영을 위한 획기적인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 #윤석열 #순방 #MOU #국빈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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