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 요인 1위로 ‘결단력’ 꼽혀
광주·전라서 부정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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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보다 3%p 상승한 3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부정 평가는 전주와 비교하면 2%p 하락했다.

전국지표조사(NBS)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의 의뢰로 지난 9~11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37%(‘매우 잘하고 있다’ 11%, ‘잘하는 편이다’ 25%)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매우 잘못하고 있다’ 28%, ‘잘못하는 편이다’ 26%)54%, 모름·무응답은 9%로 나타났다.

전주 여론조사 결과(긍정 34%, 부정 56%)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3%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2%p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긍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결단력이 있어서(43%)’를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결단력이 있어서항목은 전주(33%)와 비교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기도 했다. 응답자들은 공정하고 정의로워서(24%)’,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9%)’,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7%)’, ‘유능하고 합리적이어서(6%)’, ‘통합하고 포용적이어서(4%)’ 등 순으로 긍정 평가했다.

부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37%)’를 가장 큰 이유로 선택했다. 응답자들은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26%)’,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고위직에 기용해서(9%)’, ‘통합, 협치의 노력이 부족해서(8%)’, ‘정책 비전이 부족해서(6%)’, ‘약속한 공약을 실천하지 않아서(5%)’ 등 순으로 부정 평가했다.

이번 여론조사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긍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에서 49%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이어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 47%, 강원·제주 37%, 서울 36%, 인천·경기 35%, 대전·세종·충청 34%, 광주·전라 17% 등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광주·전라 76%, 서울과 인천·경기 56%, 대전·세종·충청과 강원·제주 53%, 부산·울산·경남 44%, 대구·경북 39% 등 순이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긍정 평가는 70세 이상 65%, 60~6962%, 50~5929%, 30~39세와 40~4924%, 18~2922%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40~4974%, 50~5967%, 30~3963%, 18~2959%, 60~6932%, 70세 이상 22% 등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 응답자 중 41%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신뢰하는가라는 질문에 신뢰한다고 답했다. ‘신뢰하지 않는다’, ‘모름·무응답은 각각 55%, 4%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을 사용했다. 응답률은 12.3%,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여론조사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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