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성수기 농·축·수산물 안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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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 실·국장들이 11일 경기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주간 실·국장 회의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청) ⓒ천지일보 2023.01.11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안전사고, 물가, 코로나19, 혹시 있을 수도 있는 중대 재해나 재난 예방 등 방심하지 않고 함께 힘을 합쳐서 차질 없이 대응해야 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일 경기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주간 실·국장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설 연휴가 얼마 남지 않았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비상 경제 대책 회의부터 시작해서 도민 민생 안정을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설에는 도민들의 안전사고나 재난 없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자”고 밝혔다. 

이어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이 3%에서 1.7%로 하향됐다. 1% 중반대는 굉장히 이례적인 일인데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경기도는 경제 활성화, 취약계층과 힘든 분들을 위한 따뜻하고 촘촘한 사회 안전망과 재기의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뒀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설 연휴 종합대책’을 주제로 열렸으며 ▲설 명절 물가 대책 ▲코로나19 설 특별 대응반·검사소 운영 ▲설 연휴 대비 안전 점검 강화 및 대응 태세 확립 ▲설 성수기 농·축·수산물 안전관리 강화 ▲설 연휴 특별 교통 대책 추진 등의 안건이 보고·논의했다.

보건 건강국이 설 연휴 고속도로휴게소 임시 선별검사소(화성·안성·이천 3개소 운영), 선별진료소·임시 선별검사소 일별 83~102개소 운영 등을 보고하자 김동연 지사는 중국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내 영향을 예의주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감사관이 명절 기간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하자 김동연 지사는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면 경기도 전체 공직자가 불명예스럽게 되는 것 같다. 공직자의 자세를 흩트릴 가능성을 아예 차단하라”라고 지시했다.

한편 도는 세부적인 설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해 이른 시일에 발표할 방침이다. 

#경기도 #김동연 #설 연휴 #종합대책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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