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25일 운행 시행

image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고향으로 내려가는 시민들이 줄 지어 버스에 오르고 있다.

[천지일보=송연숙 기자] 설 연휴 기간 시민들의 안전한 귀성·귀경을 위해 서울에서 출발하는 고속·시외버스 운행이 확대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린 3년 만의 대면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설 연휴 대비 터미널 운영계획’을 마련했다.

연휴 3일 전인 이달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 증차 운행이 시행된다. 이로써 운행 횟수는 4054회로 21%(704회), 수송 인원은 8만여명으로 36%(2만 204명) 늘었다. 운행 대수는 평시 대비 20%(2593대) 늘어난다.

서울 시내 고속버스터미널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센트럴시티터미널·동서울터미널·서울남부터미널·상봉터미널 등 5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이동 자제를 권고했던 작년과는 달리 승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설 연휴 대비 수송 인원은 23% 많아졌다.

서울시는 안전한 터미널 이용을 위해 방역·시설 점검을 강화한다.

이뿐 아니라 매표소, 대합실, 화장실 등 각 시설 상태와 이용객들의 마스크 착용 등 생활 방역 현황을 살피고 시설물과 포장 파손 여부, 안전시설 상태 등을 점검한다.

연휴 전에는 5개 터미널에서 자치구와 함께 시설 안전 점검이 실시되고 연휴 기간에는 귀성길 모니터링을 위한 교통상황실이 운영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예년보다 이른 설 명절을 맞아 활발한 지역 이동이 예상된다”며 “버스를 이용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생활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서울시 #설 연휴 #고속·시외버스 #운행 확대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