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제면 소재지서 처음 개최
다양한 숭어 요리 선보일 예정

image
전남 무안군이 겨울철 대표 먹거리인 겨울 숭어를 소재로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2023년 무안 겨울 숭어 축제’를 개최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사진 왼쪽 위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숭어초밥, 그라브락스 샐러드, 숭어칠리탕수, 숭어튀김우동.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3.01.09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이 겨울철 대표 먹거리인 겨울 숭어를 소재로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2023년 무안 겨울 숭어 축제’를 개최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이번 축제는 해제면주민다목적센터와 양간다리수산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군에 따르면 새해 첫 축제인 무안 겨울 숭어 축제는 해제면 소재지에서 처음 열린다. 먹거리 축제로 성공하기 위해 ‘황금숭어를 잡아라’ ‘원데이클래스 숭어초밥 만들기’ ‘무안 농수산물 구이터’ ‘농수특산물 깜짝 경매 이벤트’ 등 다채로운 체험과 판매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황금숭어를 잡아라’는 뜰채로 숭어를 잡는 체험으로 제한된 시간에 가장 큰 숭어(무게)를 잡는 1등에게 황금바를 증정한다. 체험비는 1만원이며 참가대상은 13세 이하 어린이다. 1일 4회 총 8회로 오전 10시, 11시 30분, 오후 1시, 오후 3시 30분에 운영한다. 군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1일부터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원데이클래스 숭어초밥 만들기’는 초당대학교 호텔조리학과에서 운영한다. 1일 2회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열리며 체험비는 5000원으로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또 관광객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며 무안의 농·수·특산물을 맛보도록 구이터·쉼터를 행사장 곳곳에 배치해 황토고구마, 수산물 세트(굴, 가리비, 꼬막), 숭어 등을 구워 먹을 수 있다. 숭어를 활용한 그라브락스 샐러드, 숭어 튀김 우동, 칠리 숭어 탕수, 석회 감태전 등 다양한 요리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행사 기간 중 군 관내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황금숭어잡기 체험료를 반값으로 할인받을 수 있다. 지역상생 가즈아 이벤트와 양간다리수산시장에서 1만 5000원을 결제한 영수증을 챙기면 꽝 없는 돌림판을 이용해 담요, 쌀, 고구마, 에코백 등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지난해 개최한 고구마 맛탕축제와 숭어축제가 군 대표 먹거리 축제의 기점이 되고 굴뚝 없는 관광산업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무안 겨울 숭어 축제에서 신나고 재미있게 즐기고 모두의 고향처럼 마음껏 쉬고 가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무안 겨울 숭어축제 개막 축하 공연에는 홍경민, 보이스코리아2 중우승자인 윤성기, 무안군 홍보대사 박주안(농수로)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무안군 #숭어축제 #해제면 #황금숭어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키워드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