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입 258명, 중국발 입국 검사 영향

image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둔화한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5만명대를 기록했다.

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만 6954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만 6696명은 지역사회에서, 258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2942만 226명(해외유입 7만 4322명)이 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 194명보다 64명 증가해 지난해 10월 1일(297명) 이후 97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지난 2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시행에 따라 해외유입 확진자가 확연히 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6만 4106명)보다 7152명 감소하면서, 1주일 전인 지난달 30일(6만 5207명)보다 8253명 줄었다. 금요일(발표일) 기준으로는 지난달 23일(6만 8153명)부터 2주 연속 감소세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는 548명으로 전날(571명)과 비교해 23명 줄면서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국내 사망자는 전날 75명 발생해 직전일(66명)과 비교해 9명 감소했다. 누적 사망자는 3만 2496명(치명률 0.11%)이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만 375명, 부산 3953명, 대구 2138명, 인천 3413명, 광주 1412명, 대전 1636명, 울산 1443명, 세종 427명, 경기 1만 5390명, 강원 1494명, 충북 1648명, 충남 2600명, 전북 1877명, 전남 1963명, 경북 2616명, 경남 3673명, 제주 638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258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208명, 중국 외 아시아 국가 30명, 유럽 13명, 아메리카 6명, 아프리카 1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26명, 지역사회에서 232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78명이며, 외국인은 180명이다.

#신규 확진자 #코로나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