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NH생명손해보험 부사장
답례품 천안흥타령쌀도 기부
홍 “고향발전 소중한 밑거름되길”
박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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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홍순광 전 NH농협손해보험 부사장(가운데)이 4일 박상돈 천안시장(오른쪽)에게 천안시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1.05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충남 천안시가 지난 1일부터 본격 시행한 ‘고향사랑 기부제’가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홍순광 전(前) NH생명손해보험 부사장이 4일 천안시청을 찾아 천안시 고향사랑 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해 1호 기부자가 됐다.

서울에 거주 중인 홍 전 부사장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연간 기부할 수 있는 최고 한도인 500만원을 기부했다. 또 답례품으로 받은 천안흥타령쌀(10㎏/54포)도 상이군경회에 모두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전파에 앞장섰다.

홍순광 전 부사장은 “내 고향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소중한 기부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멀리서라도 천안시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하는 분들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을 위해 가장 첫 번째로 기부해주신 홍순광 전 부사장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고향사랑 기부금을 통해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천안시의 재정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 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의 지원과 청소년의 육성·보호,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등의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고향사랑 기부금은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 이외의 전국 모든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 이하로 기부하면 기부금액의 30% 한도 내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홈페이지)과 전국 농협 영업점을 통해 할 수 있다.

천안시는 지난해 기부자에 대한 답례품으로 천안흥타령쌀, 호두과자, 배, 돼지고기 등 농수축산물, 공산품, 특산품을 비롯한 태학산자연휴양림 숲속의 집과 천안국민여가캠핑장 이용권 등 13개 업체 48개 품목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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