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경쟁력 강화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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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이 그린바이오 비즈니스 파트너링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이 서부경남 항노화·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유치에 본격 나선다.

조규일 시장은 “올해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유치로 바이오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부경남 항노화·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할 것”이라며 “식품기술의 한 분야인 그린 바이오산업 육성으로 농업·농촌의 새로운 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으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그린바이오에 특화된 연구시설과 장비, 기업입주 공간과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종합적인 창업보육 전문시설을 조성하는 공간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정부는 ‘2023년 경제정책 방향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미래산업 중심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성장 4.0 전략’을 설명하고 15대 핵심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농어업 분야에선 ▲민간 주도의 도심형 복합수직농장 구축 ▲대규모 스마트팜·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푸드테크 육성 등을 골자로 하는 ‘스마트 농어업’이 포함됐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도 신년사를 통해 국가 경제의 기초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농업과 바이오 기술이 결합된 그린 바이오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진주시 바이오산업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와 ‘재단법인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설립 및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바이오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어 그린바이오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비즈니스 파트너링, 심포지엄 개최 등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유치가 이뤄지면 바이오산업이 진주의 산업과 경제를 더 크고 힘 있게 바꿔 놓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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