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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제공: 삼성전자)ⓒ천지일보 2023.01.04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3’ 개막을 앞두고 3일(현지시간) ‘삼성 퍼스트 룩 2023’ 행사에서 2023년형 TV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2023년형 TV 신제품은 강력한 성능은 물론 소비자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스마트싱스를 통한 더욱 강화된 연결성을 제공해 더 가치 있고 풍부한 사용 경험을 선보인다.

◆네오 QLED가 선사하는 ‘프리미엄 연결’

삼성전자는 한층 더 강화된 화질과 연결 기능을 대폭 확대한 2023년형 네오 QLED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한 단계 진화한 ‘인공지능(AI) 업스케일링’과 ‘뉴럴 퀀텀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초미세 라이트 컨트롤’·‘명암비 강화+’ 등 새로운 기능을 지원해 화면의 생동감과 입체감 높였다.

초미세 라이트 컨트롤은 영상의 사물 형태와 표면에 따라 광원 형상을 최적화해 미세한 표현을 해주며, 명암비 강화+는 배경과 대조되는 대상을 자동으로 정해 화질을 개선해준다.

또한 ‘오토 HDR 리마스터링’을 지원하는 독자적인 알고리즘 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하고 고해상도 패널을 탑재해 선명한 화질 그 이상을 보여준다. 오토 HDR 리마스터링은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SDR 콘텐츠를 장면 별로 분석하고 실시간 HDR 효과를 적용해 몰입감을 선사한다.

◆마이크로 LED·OLED TV, 소비자 선택 폭 넓혀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화질과 스크린 경험을 더 많은 소비자가 즐길 수 있도록 마이크로 LED 라인업을 50형부터 140형까지 대폭 늘렸다.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 최상의 화질을 구현한다. 모듈 형태로 설치가 가능해 모양·비율·크기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어 사용자가 맞춤형 화면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기존 TV와 달리 베젤이 없어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해 처음 출시한 삼성 OLED TV는 55형, 65형과 함께 초대형 77형 모델을 추가해 소비자에게 더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 2023년형 삼성 OLED TV는 기존 네오 QLED에 적용됐던 삼성의 독자적인 ‘퀀텀닷’ 기술과 뉴럴 퀀텀 프로세서를 탑재해 OLED 기술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더욱 개선된 밝기와 색상을 구현했다.

또한 144㎐의 높은 주사율에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 ‘삼성 게이밍 허브’를 탑재하고 OLED TV 최초로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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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3년형 네오 QLED. (제공: 삼성전자)ⓒ천지일보 2023.01.04

◆스마트 TV의 차별화된 게이밍 경험

삼성전자의 2023년형 TV는 한 단계 진화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게임을 하면서 언제든지 실행해 FPS·HDR·VRR 등 다양한 게임 정보를 확인하고 기본 설정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게임 바’ 기능이 강화됐다.

게임 바 3.0은 ▲미니맵 줌 ▲미니맵 공유 ▲1인칭 슈팅 게임에 최적화된 ‘조준점 표시하기’ 등 기능이 처음 적용돼 게임의 재미를 더해준다.

◆라이프스타일 TV 사용 경험 확장

삼성전자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라이프스타일 TV와 액세서리 신제품을 소개했다.

먼저 삼성전자는 일반 가정에서 영화관처럼 몰입감 있는 시네마 경험이 가능한 ‘더 프리미어 8K’를 처음 공개했다. 8K 초단초점 프로젝터인 더 프리미어 8K는 최대 381㎝(150형) 화면을 지원하며,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벽 앞에 놓고 쓸 수 있는 초단초점 방식을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삼성전자는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의 강점을 더욱 강화해주는 ‘스마트 엣지 블렌딩’ 기술도 처음 선보였다. 스마트 엣지 블렌딩은 더 프리스타일 2대의 화면을 연결해 가로와 세로 형태로 화면 확장이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또한 별도의 콘솔 없이 야외에서도 스트리밍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삼성 게이밍 허브를 지원해 더욱 강화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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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운드바 HW-Q990. (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 2023.01.04

◆‘삼성 스크린’으로 지속가능미래 실현

삼성전자는 지난해 발표한 新환경경영전략의 비전을 실현하고자 제품 전 생애주기에 걸친 다양한 친환경 노력을 지속한다.

2023년 TV 신제품의 솔라셀 리모컨은 해양 폐기물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소재를 20% 적용한 브래킷 부품을 사용했으며, 파워보드의 주요 부품 12%를 재활용 알루미늄 캔과 구리로 대체했다.

또한 신제품에는 초저전력 기술을 적용해 전력소비량을 개선하고, 더 적은 원자재로도 동일 성능의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스마트싱스의 ‘AI 에너지 절약모드’를 지원해 사용자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더 많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했다.

3D 맵 뷰를 통해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기기를 한눈에 확인하고,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가정 내 소비 전력 절약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2023년 에코 패키지에는 잉크 사용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탄소 배출량 절감을 위해 종이 테이프를 사용하고 포장 크기 자체도 줄일 계획이다.

◆강화된 사운드 솔루션 제공

삼성은 최상의 스크린 경험에 걸맞는 입체적인 사운드 솔루션도 함께 선보였다. 최상위 모델인 ‘HW-Q990’은 11.1.4 채널의 돌비 애트모스의 3차원 공간 음향을 탑재해 독보적인 입체 서라운드 효과를 제공하는 한편 인공지능 엔진을 활용해 보다 정교하고 세밀한 음향을 제공한다.

특히 공간을 인지해 최적의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 맞춤 사운드+(SpaceFit Sound Pro)’ 기능을 처음 선보였다. 기존 중∙고역대 사운드뿐 아니라 저역대 사운드까지 분석해 보다 균형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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