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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현 산림청장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장 시무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산림청)  천지일보 2023.01.03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2023년 계묘년(癸卯年) 3일 경북 안동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장에서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은 산림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산림청 직원과 소속기관· 유관기관· 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산림청은 산림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 위해 지난해 1229일 자로 국장급 기구인 산림재난통제관실을 신설했으며, 신설되는 산림재난통제관은 기존의 산불방지과·산사태방지과·산림병해충방제과와 신설 예정인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을 관장케 된다.

또한 기존의 산림보호법에서 산림재난 관련 부분을 분리해 산림재난방지법제정도 추진한다. 재난 대응에 필요한 주민대피명령제도· 산림재난방지 기반 시설 등을 법제화해 국민 안전 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기후변화로 대형화·연중화되는 산불· 산사태·산림병해충 등 3대 산림재난에 대비해 2023년 총 6543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산불 초동진화를 위한 산불헬기 4대와 고성능 산불진화차 9대 등을 확충하고 산사태 피해 저감을 위한 사방댐 636개소를 신설할 예정이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예산도 982억원 확보했다

시무식에서는 그동안 산림재난방지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는 한편, 산림재난 총력대응 결의를 다진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을 진행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기후위기시대 나무를 잘 가꾸고 보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애써 가꾼 산림이 산림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입어서는 안 되고 산불로 인한 이산화탄소의 발생은 탄소중립 정책에도 역행한다“2023년을 산림재해로부터 안전한 해로 만드는 데 산림청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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