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사장들 교육생 대거 참여
비결 전수·선진기업 현장 탐방
“유니콘 기업 탄생 산실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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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2일 부산프랜차이즈 사관학교 3기생이 수료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울경 지회) ⓒ천지일보 2023.01.02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울경 지회가 진행하는 부산프랜차이즈사관학교 3기 교육과정이 지난해 12월 22일 3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부산 프랜차이즈 사관학교 3기 과정은 2022년 10월에 개강해 12주 동안 진행됐다. 부울경 지회에 따르면 해당 사관학교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성장 가능한 유망 프랜차이즈 기업을 비롯해 혁신적인 소상공인, 지역 대표 맛집 CEO들이 대거 참여하는 부울경 지역 소상공인들의 성장 교육 프로그램으로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다.

이번 3기 교육에는 부산에서 출발해 새로운 타입의 주점으로 인기를 얻으며 전국 브랜드로 발돋움하고 있는 호맥을 포함해 부산 대표 맛집인 명지첫집, 사거리식당 등 부산 지역의 혁신 소상공인으로 주목받는 청년 사장들이 대거 교육생으로 참여했다. 

남구만 부울경 지회 회장은 “신청자가 넘쳐 많은 사람이 다음 기수를 기약해야 할 만큼 부산프랜차이즈 사관학교가 인기를 얻고 있다”며 “교육이 끝났지만, 앞으로도 부울경 지회는 3기 원우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울경 지회 차기 회장인 오몽석 불막열삼 대표는 “기업의 성장이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혁신적인 소상공인들이 부산프랜차이즈 사관학교를 통해 성장해서 지역 경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자”고 격려했다. 

부산프랜차이즈 사관학교 주임교수인 이경희 부자비즈 교수는 수료 후에도 지속적인 코칭을 약속하며 “부산프랜차이즈사관학교는 졸업생들이 소상공인 유니콘 기업을 탄생시키는 산실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3기 과정에서는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비롯해 소상공인 성장 전략, 마케팅 전략, 성공한 CEO들의 사례 특강 등 프랜차이즈를 통한 소상공인 성장 노하우 전반에 대한 교육이 펼쳐졌으며 선진기업 및 현장 탐방도 진행됐다. 

선진기업 탐방으로는 경기도 이천에 있는 비비큐치킨대학을 방문해 최근 미국의 외식전문 매거진에서 매출 및 점포 수에서 미국에서 가장 급성장하는 브랜드 중 하나로 선정된 비비큐의 글로벌 경영전략을 배웠다. 

김태천 비비큐 제너시스그룹 부회장은 비비큐의 글로벌 진출 전략과 노하우, 비비큐 세계식문화과학기술원 원장이 비비큐의 글로벌 메뉴 개발 전략을, 창업교육팀에서 비비큐의 임직원 및 가맹점 성장을 위한 교육 시스템을 강의했다. 

수료식을 가진 후에는 12월 27일 특별 현장 탐방과정으로 영농조합법인인 창녕 도리원과 우포의 아침을 방문했다. 도리원에서는 25년간 외식업에 종사하며 약초장아찌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는 도리원의 사업 전략과 전통 장아찌 제조 방법을, 우포의 아침에서는 공장 견학 뒤 전통주 발효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교육생들은 “12주가 길 것으로 생각했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다”며 “많은 것을 배워 사업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 같다. 앞으로도 교육이 개설되면 계속 받고 싶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한편 부산프랜차이즈사관학교 4기는 올해 상반기 중 개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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