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후 한국, 약자에 따뜻한 사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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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4일 서울 서대문구 창천문화공원에서 열린 ‘사랑의 몰래산타 대작전’ 출정식에 참석해 취약계층에게 선물 배달을 위해 출발하고 있다. ‘사랑의 몰래산타 대작전’은 한국청소년재단 주관으로 성탄절을 맞아 자원봉사자들이 산타복장을 하고 서울 전역의 취약계층 아동을 찾아가 선물을 증정하는 행사이다. 2022.12.24.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정다준·원민음 기자] “살만한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장애가 있는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 아버지가 몸져누워 어머니가 생계를 꾸려야 하는 4남매 가정 등 취약계층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는 일도 결코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경제의 재도약과 물가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올 한해 숨 가쁘게 최선을 다해 달려왔지만 잘한 일도 있고 아직 미진한 부분도 있다”며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7개월간 윤석열 정부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핵심 가치로 삼아 국정과제를 구체화했고, 건전재정 기조 확립과 규제 혁신 등을 통해 경제 체질 개선의 근간을 다졌다”면서 “한미일 3강 외교 복원과 한미동맹을 공고화한 것 역시 새 정부의 성과”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내년은 윤 정부 국정 2년 차로 개혁과제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때”라며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은 어렵지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꼭 해내야만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5년 후 대한민국은 반듯하고 품격 있는 나라,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하고 자율과 창의가 넘치는 경제, 약자에게 더 따뜻한 사회가 될 것”이라며 “어느 지역에 살든 기회가 균등하며 국제사회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 거듭날 것이다. 이런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제 마지막 힘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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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덕수 국무총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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