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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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 IC 인근 방음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제공: 소방청) ⓒ천지일보 2022.12.29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기 과천시 방음터널에서 큰불이 나 5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4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중국이 제로 코로나정책을 사실상 폐기한 가운데 최근 국내로 유입되는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관련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서욱 전 국방부장관이 기소됐다. 택시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A씨의 신상이 공개됐다. 29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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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연합뉴스) 29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인근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구간이 녹아 있다. 2022.12.29

[현장in] “‘하고 터진 후 불길탈출자가 전한 긴박했던 과천 방음터널 화재

조모(59)씨는 성남에서 일을 마치고 동료랑 둘이서 자택이 있는 인천으로 가던 중이었다고 했다. 그는 터널에서 불길이 치솟고 연기가 심해 죽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료에게 차에서 나가자고 말하고 급하게 차에서 나왔다. 그는 당시 연기로 인해 한 치 앞을 분간하기 힘들 정도로 온통 새까만 상태여서 앞차가 깜빡이는 것만 보고 따라 나왔다고 했다. 그러나 주변을 돌아봐도 동료를 찾을 수 없었다. 결국 그렇게 동료를 잃게 됐다.

빗장 해제중국 확진자 국내 유입 급증내일 대책 발표

중국 동부지역에서만 하루에 100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자 방역당국이 제로 코로나정책을 사실상 폐기한 가운데 최근 국내로 유입되는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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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14일 오전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12-14

검찰, ‘서해 피격 첩보 삭제박지원·서욱 기소기소 부당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첩보 삭제를 지시한 혐의 등으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서욱 전 국방부장관을 재판에 넘겼다. 박 전 원장은 SNS를 통해 유감을 표했다.

택시기사·동거녀 살해범이기영, 31세 남성신상 공개돼

동거녀와 택시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A씨의 신상이 공개됐다. 그는 31세이며 이름은 이기영이다. 경기북부경찰청은 29일 오후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이씨에 대한 신상공개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씨의 이름과 얼굴 사진, 나이 등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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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경찰은 동거녀와 택시 기사를 잇달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의 신상정보를 29일 공개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날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이씨의 얼굴 사진과 이름, 나이 등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2022.12.29

대통령 무인기 침범 용납 못 해응징·보복만이 도발 억제

윤석열 대통령이 29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사건이라며 도발에는 반드시 혹독한 대가가 따른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추경호 내년 경제 상저하고12일부터 예산 집행

내년 상반기 한국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가 다음달 2일부터 재정을 즉시 집행해 경기둔화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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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2023년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기획재정부) ⓒ천지일보 2022.12.22

본격적인 경제침체기 오나11월 생산 소폭 반등, 소비 석 달째(종합2)

11월 국내 생산이 다섯 달 만에 소폭 증가한 가운데 우리나라 수출의 대표 상품인 반도체 생산이 10%대 급감했다. 수출이 지난달까지 두 달 연속 감소한 데 이어 소매판매(소비)도 석 달 연속 내림세를 지속하는 등 한국경제가 본격적인 침체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설 앞두고 물가 상방압력 가중다음주 설 민생안정대책나온다

정부가 다음주 설 민생안정대책을 준비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1월 각종 제품 가격 조정과 설 성수품 수요 등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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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천지일보DB

서울 지하철·버스요금, 내년 4월부터 300원 인상 유력

서울시가 8년 만에 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요금 인상을 공식화했다. 누적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인상을 추진하며, 인상폭은 300원으로 예고했다.

[이슈in] ‘신당역 사건에도 여전한 직장 내 젠더폭력구애 거절했더니 해고

지난 914일 스토킹 가해자가 야간 순찰 중인 동료를 살해한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이 발생한 지 어느덧 100일이 지났다.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더는 일터에서 사람이 죽지 않게 해달라는 목소리들이 제기됐지만, 시간이 지나자 언제 그랬냐는 듯 또 잠잠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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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해외 관광객이 표를 구매하는 모습.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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