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국가숲길 지리산둘레길 전남 구례군 밤재. (제공: 산림청) ⓒ천지일보 2022.12.29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임인년(任寅年)을 보내며 ‘2022년 산림청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10대 뉴스는 한해 산림청과 관련된 이슈·관심 뉴스 등을 가려 뽑아 국민·언론인·산림청 직원들의 투표를 거쳐 선정한다. 올해 가장 관심을 끈 뉴스는 연초부터 국민들의 가슴을 졸였던 역대 최대 산불이 차지했다. 연중 대형화되는 산불에 국민들이 위기의식을 느끼고 새로운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올해 11건의 대형산불이 발생해 24000의 산림 피해를 냈으며, 특히 지난 34~13일 열흘 동안 불탄 울진산불은 213시간이라는 역대 최장 산불로 기록됐고 지난 531일부터 65일까지 660의 산림 피해를 낸 밀양산불은 이례적인 초여름 대형산불로 기록됐다.

대상별 관심 뉴스에도 차이가 있었는데, 산림청 직원들은 지난 52일부터 6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제15차 세계산림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1순위로 꼽았고 기자단은 동서트레일 조성 등 산림청의 숲길 정책에 높은 점수를 줬다.

세계산림총회를 통해 산림분야 국제협력 리더십을 발휘함으로써 국가 위상을 높였고 우리나라 대표 장거리 숲길 조성 등 숲길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국정과제를 반영해 숲으로 잘사는 산림르네상스시대를 열어나가겠다는 산림청의 비전이 임업계 안팎의 기대가 반영되며 5위를 차지했고 임업직불제 첫 시행 산림일자리 창출 소나무재선충병 재확산 두 번째 국립수목장림 개장 산지연금형 사유림 매수사업 등이 관심을 받았다.

정철호 산림청 대변인은 산림청은 갈수록 잦아지는 산림재난에 신속히 대응하는 한편 산림을 통한 소득·건강·복지 등 다양한 국민수요를 충족해야 하는 과제를 부여받고 있다오는 2023년에도 국민 불편을 덜어주고 국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청 #10대 뉴스 #국민수요 #소나무재선충병 #대형산불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키워드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