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정책 30개 대상 투표
시민 4만 4943명 참여
약자와의 동행 정책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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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송연숙 기자] 서울시 전경 ⓒ천지일보 2022.12.28

[천지일보=송연숙 기자] 올 한해 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서울시 정책은 모아주택·모아타운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25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 ‘서울시 10대 뉴스’ 투표결과, 모아주택·모아타운이 6510표(7.35%)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28이 밝혔다.

‘서울시 10대 뉴스’ 선정 투표는 ‘약자와 동행’하고 매력 있는 국제적 선도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시의 고민을 녹여낸 정책 30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투표에 총 4만 4943명이 참여했고, 1인당 최대 3개 정책까지 선택하는 방식으로 총 투표수는 8만 8569표였다.

선정 결과는 ‘디지털 성범죄 원스톱지원’이 2위를 차지해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정책에 시민들의 호응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또 디지털 약자 대상 정책인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가 3위를 차지해 비대면 서비스 확산에 따른 노인층 중심의 디지털 소외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이 확인됐다.

특히 올해 시는 약자와 동행하는 상생도시 구현을 위해 ▲모아주택·모아타운(주거 약자)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의료 약자)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디지철 약자) 등 일명 약자와의 동행 정책들을 다수 추진했는데 새로운 시정철학에 대한 시민들의 응원과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책읽는 서울광장’이 4위로 문화행사로서는 유일하게 순위권에 포함됐다. 5위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 및 8위 ‘서울형 헬스케어 손목닥터 9988’은 2021년 시민들이 기대하는 ‘서울시 10대 뉴스’ 각각 5위, 2위에 선정된 정책으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올해 사랑받은 정책으로 재선정됐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

한편 국내외 거주 외국인(3860명 참여, 1만 1291표)과 시정 이해도가 높은 시출입기자(42명 참여, 121표)를 대상으로 별도 투표를 실시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시 외국어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를 진행했고, 투표결과 1위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구축(676표, 5.99%)’, 2위는 ‘서울런(674표, 5.97%)’, 3위는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653표, 5.78%)’가 선정돼 외국인에게 서울은 첨단 산업이 발전한 세계를 선도하는 도시, 약자와 상생하는 도시의 매력과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출입기자 대상 투표결과는 ‘서울시 안심소득(15표, 12.40%)’과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12표, 9.92%)’가 각 각 1, 2위를 차지해 시정철학을 반영한 주력 시정에 관심과 지지를 보냈다.

최원석 홍보기획관은 “서울시 10대 뉴스 선정은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모아 다시 한 번 선보이고, 시민들의 응원으로 한해 시정을 뜻 깊게 마무리하는 이벤트”라며 “시민들께서 투표로 많이 응원해 주신만큼 2023년에는 더욱 완성도 높은 정책으로 보답드리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10대 뉴스 #1위  모아주택·모아타운 #약자와의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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