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성과 중심 조직 개편
꿀잼도시·교통환경 개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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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충북 청주시의 2022년 주요 10대 성과. (제공: 청주시) ⓒ천지일보 2022.12.26

[천지일보 청주=이진희 기자] 민선 8기가 출범한 지 반년이 흘렀다. 

충북 청주시는 이 기간을 보여주기식 성과에 치중하기보다는 멀리 보고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진 시간이었다고 자평하며 시정 10대 성과를 26일 발표했다.  

주요성과는 ▲소통·공감 네트워크 확대 ▲일·성과 중심 조직 정비 ▲포용적 복지 인프라 확충 ▲지역축제 성황리 개최 ▲꿀잼도시 조성 기반 마련 ▲탄소중립 실천 및 자원순환시스템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로 자족도시 기반 마련 ▲시민 중심 교통환경 개선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첨단 농업‧유통산업 변화 선도 등이다.

민선 8기 출범 직후 이범석 청주시장은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400건이 넘는 건의사항을 발 빠르게 처리했다. 찾아가는 시장실, 365 열린 시장실 등 다양한 소통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민의 시정 참여 문턱을 낮췄다. 시민소통플랫폼 ‘청주톡톡’은 내년 4월 오픈을 목표로 시스템 구축 작업에 있다.

일과 성과 중심의 인사시스템 운영을 위해 부시장 직속의 인사담당관을 신설하고 관광 관련 투자유치를 전담하는 관광유치팀과 무심천, 미호강 등을 리모델링하기 위한 명품하천팀을 신설했다.

가족 구성원의 안정된 사회·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2곳을 확충하고 다문화가족 지원정책 등을 뒷받침할 청주시가족센터를 준공하는 등 복지 인프라 확충에도 힘썼다.

청원생명축제는 역대 최다인 6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 이 밖에도 ‘문화재야행’ ‘2022 직지문화제’와 ‘다시 찾은 보물’이라는 주제로 높은 인기를 끈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등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민선 8기 청주시를 대표하는 ‘꿀잼도시’ 조성을 위해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에 나섰다. 우암산둘레길 조성사업은 우암산생태축복원사업과 연계해 양방향 통행 유지, 명품 데크길 조성, 다양한 휴식 공간 조성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완성했다. 

무심천과 미호강은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생태문화힐링 수변공간으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다.

이 밖에 여름철 개장한 생명누리공원 내 고래물놀이장과 반다비체육센터, 인공암벽장 등을 준공했다. 또 전국에서 네 번째로 설립된 문화예술교육 전용시설인 꿈꾸는 예술터를 개관하며 동부창고 문화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오송읍에서 시범운행을 시작한 수요응답형(DRT) 청주콜버스는 내년부터 읍·면 운행 지역을 확대해 정식 도입할 예정이다. 시내버스 정기권 도입은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시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교통비 절감에도 기여했다. 

‘청주오송역’ 개명도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지난달 30일 청주시 지명위원회를 거쳐 다음 달 국가철도공단에 오송역 명칭 변경을 요청할 계획이다. 최종 결정은 내년 상반기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에서 내려진다.

민선 8기 청주시정의 2022년을 돌아본 이범석 청주시장은 “민선 8기 출범 후 시민 모두가 잘 살고 행복한 청주를 만들기 위한 큰 그림을 완성하는 데 온 힘을 다했다”며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에 이뤄낸 여러가지 성과는 시민 여러분이 함께해 주신 덕분이며, 내년에도 86만 시민들과 발맞춰 청주의 발전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청주 #이범석 #민선 8기 #2022년 10대 주요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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