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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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완화 기준을 발표한 23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 서점에 실내 마스크 착용 관련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천지일보 2022.12.23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착용 권고로 전환하되, 코로나19 유행 상황 및 시설별 위험성 등을 고려해 2단계로 나눠 조정해 나가기로 했다. 북한이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을 발사한 지 닷새 만인 23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연이은 대설과 매서운 한파에 서울 곳곳에 블랙 아이스(노면결빙)가 생겨났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올 연말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이 외에도 본지는 23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현장in] 폭설로 ‘블랙 아이스’ 가득한 서울 출퇴근길… “살얼음 더 위험”☞(원문보기)

연이은 대설과 매서운 한파에 서울 곳곳에 블랙 아이스(노면결빙)가 생겨났다. 시민들은 행여나 미끄러져 사고라도 당할까 출퇴근길이 더욱 조심스러워졌다. 23일 천지일보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매일같이 이른 새벽부터 내린 많은 눈은 서울 온 동네를 뒤덮었다. 이때 차가운 바람에 도로 위 눈이 얼어서 생긴 얇은 얼음 막이 생겼다. 바로 도로 위 암살자로도 불리는 ‘블랙 아이스’다.

◆北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발사… 닷새만에 또 도발☞

북한이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을 발사한 지 닷새 만인 23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올해 38번째다. 순항미사일도 올 들어 3차례나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사거리, 고도, 속도 등의 제원에 대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실내마스크, 확진자·위중증 등 4개 지표 중 2개 충족해야 벗는다☞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착용 권고로 전환하되, 코로나19 유행 상황 및 시설별 위험성 등을 고려해 2단계로 나눠 조정해 나가기로 했다. 해제 권고 시기를 확정하기보다 제시한 기준에 충족할 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논의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추진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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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김한솔 수습기자]  22일 서울시 용산구 청파동의 도로 위에 블랙 아이스(노면결빙)가 생긴  모습. ⓒ천지일보 2022.12.22

◆법무부, MB 사면·김경수 복권없는 형 면제 결정… 28일 사면될 듯☞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올 연말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이 전 대통령은 사면과 복권 명단에, 김 전 지사는 복권 없는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도 사면될 전망이다. 정치권·법조계에 따르면 사면심사위는 23일 오전 10시부터 법무부 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어 연말 특별사면 대상자를 심사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이태원 국조특위, 행안부 현장조사… 野 “이상민 책임” 與 “신현영 증인 채택”☞

국회 이태원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정부종합청사에서 현장조사를 진행한 가운데 여야가 날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행안부의 부실 대응을 부각하면서 ‘이상민 때리기’에 집중했고, 국민의힘은 ‘시스템의 문제’라면서도 민주당 신현영 의원에 대한 증인 채택을 주장하며 역공에 나섰다. 이태원 국조특위는 지난 21일 참사 현장과 서울경찰청, 서울시청에서 첫 현장조사를 벌인 데 이어 23일 정부종합청사와 용산구청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끊이지 않는 대규모 집회… 서울 도심 곳곳 교통혼잡 예상☞

토요일이자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는 24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예정돼 일대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23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24일 이른 아침부터 세종대로와 한강대로, 동화면세점, 숭례문, 삼각지역 앞 등에 집회를 위한 대형 무대가 설치되고 오후 시간대에는 대규모 집회가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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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에서 발사한 SL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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