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복지보건국 2022년 성과 2023 정책방향 브리핑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촘촘한 복지위한 위기가구 제로화 집중
일자리 확대와 복지시설 보강으로 노년이 행복한 어르신 삶의 질 제고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사업 본격 시동과 장애인일자리 확대
위급한 상황에서도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응급의료 컨트롤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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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이 2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올해 성과와 2023년 추진방향을 브리핑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2.12.22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2023년에도 지역 간 의료격차로 공공의료서비스에 소외되는 도민이 없도록 응급의료체계를 정비하는 등 도민 모두가 안심하고 보건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나선다.

도는 범경남복지TF를 9월에 발족, 위원들이 제안한 총 20건의 위기가구 지원사업을 검토했다. 분야별로는 조사발굴 사업 3건, 아동·청소년 지원분야 2건, 청년 지원분야 2건, 중장년 지원분야가 13건이다. 경남형 위기가구 찾기 사업과 플랫폼 개발 등 조사·발굴사업 3건 법무보호대상자 긴급구호사업 등 4개의 지원사업 등 총 7개 신규 사업은 2023년부터 본격 시행한다.

2023년 경남도 예산안 12조 1022억원 가운데 사회복지·보건분야 예산은 5조 1753억원으로 도 전체 예산안의 43%를 차지한다.

내년에는 복지예산 누수 방지를 위해 도내 사회복지법인 등 50개소를 현지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지도 점검사항은 법인·시설 운영 기준 준수, 종사자 관리, 보조금 등 회계 관리, 후원금 관리실태 등이다. 홀로어르신 댁의 응급비상상황에 대비해 1만 가구에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내년에 보급할 계획이다.

경남도 내 1만 3000여명의 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를 위해 50병상 규모의 경남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중증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권익옹호, 인식개선, 문화활동 분야의 중증장애인 일자리도 올해 10개에서 내년 100개로 대폭 확대한다.

경남도는 의료취약지 서부경남 지역의 공공병원 확충을 위해 경상남도의료원 진주병원 설립과 북부와 남부지역인 통영·거창에 적십자병원 이전 신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동부경남에는 공공병원이 없는 김해시에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도 내년에 착수한다.

내년에는 어린이집과 산후조리원 등 돌봄기관 종사자들의 잠복결핵 검진비를 지원해 감염취약시설의 감염병 차단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는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 구축사업을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복지보건 #2023년 추진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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