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시 공장 D램 생산 중단… 1명 부상

▲  SK하이닉스 중국 공장 화재 발생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중국 장쑤성 우시시에 있는 SK하이닉스반도체 공장에서 4일(현지시각) 오후 3시 40분쯤 화재가 나면서 1명이 부상당했다.

이날 화재는 하이닉스 공장 2동 건물에서 장비설치 공사 중 발생해 1시간 반가량인 오후 5시 20분께 초기 진화됐다. 우시 공장은 D램 생산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닉스 측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경상수준의 부상자 1명이며 현재 클린룸 내의 반도체 제조용 장비에는 큰 문제가 없어 조만간 조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하이닉스는 “공장외부에 검은 연기가 크게 보이는데 이는 화재가 옥상으로 통하는 공기정화시설에 집중됐기 때문”이라면서 “피해의 대부분은 가입하고 있는 보험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화재 피해가 클 경우 반도체 생산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세계 D램 반도체 시장의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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