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1명 호흡곤란으로 병원 치료 중
[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김병수 김포시장이 21일 폭설로 멈춰버린 김포골드라인(경전철) 차량기지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아침 6시 51분께 김포골드라인 전동차가 폭설로 노선에 투입되지 못하면서 1시간 가량 열차가 지연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 가운데 승객이 몰린 전동차에 타고 있던 한 여성이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 역사 내 질서 유지를 위해 각 역사에 공무원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선로 제설작업을 하고 있으며 직원들을 투입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이날 현장점검에서 “김포골드라인이 조속히 정상운행이 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며 “작은 부분의 오류는 시민들에게 커다란 불편을 초래할 수 있음을 항상 잊지 않길 바란다”고 안전의식 고취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철저한 사전점검 및 시민 안전사고 방지 등의 주문도 곁들였다.
김병수 시장은 지난달 30일에도 김포골드라인 차량기지를 방문해 운행장애 관련 현장점검에 나선 바 있다. 당시 김포골드라인은 승객이 많이 몰리는 출근 시간대에 전동차 브레이크 제어장치 고장에 따라 승객들이 하차하는 불편을 겪었다.
한편 김포시는 2022년 11월15일부터 2023년 3월15일, 4개월간을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했다.
폭설 및 한파 대책으로 관련 부서간 13개 협업 실무반을 구성하고 ▲제설작업 사전 대비 ▲농업재해 상황실 운영 ▲산사태 취약지역 점검 ▲재해구호활동을 통한 이재민 구호 ▲폭설 시 증편 및 연장운행 ▲민간단체 제설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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