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착공 2027년 개관
전국 최초 복합문화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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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뮤지엄파크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경관의 기억(Memories of Landscape).(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2.12.21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전국 최초의 복합문화시설인 인천뮤지엄파크의 윤곽이 나왔다.

인천시는 국내 첫 문화복합시설인 인천뮤지엄파크의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으로 토문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경관의 기억(Memories of Landscape)’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국내를 포함해 17개국 82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37개 작품이 접수돼 이달 12일과 16일 2차례 심사가 진행됐다.

선정된 경관의 기억은 인천뮤지엄파크 대상지의 변천 과정뿐 아니라 원래 지형까지 아우르는 명확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물과 땅, 과거와 미래, 외부와 내부 등 다양한 경계를 세심하게 계획했고 여러 건물로 나누면서 이어지는 듯한 배치로 인천의 가치를 표현했다.  

2등은 포스코에이앤씨건축사 컨소시엄(한국) 작품이 선정됐으며, 3등은 건축공방건축사 컨소시엄(한국, 네델란드), 4등 시아플랜건축사 컨소시엄(한국), 5등 에스에스피건축사 컨소시엄(한국)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인천시는 내년 1월 5일부터 1주일간 시청 본관 고비에서 당선작과 입상작을 전시할 예정이다. 

인천뮤지엄파크는 미추홀구 학익동 537번지 일원에 건립된다. 연면적 4만 1812㎡ 규모로 미술관과 박물관, 예술공원 등을 갖춘 전국 최초의 복합문화시설로 201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공모당선자가 내년 1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실시하고 2024년 착공, 전시공사 및 개관 준비 등을 거쳐 2027년 5월 개관한다는 목표다. 

김경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인천뮤지엄파크 국제설계공모에 국내·외의 많은 건축가가 참여했다”며 “인천 최고의 문화공간이 되도록 설계와 시공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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